[취재N팩트] 20명 사상 호텔 화재...현장감식에서 밝힐 것은? / YTN

2019-01-15 46

어제 충남 천안에 있는 라마다 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화재 원인 등을 밝혀 줄 현장감식이 시작됐습니다.

현장을 취재했던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호텔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화면 보면서 어제 놀란 분들 많았을 겁니다.

불이 난 곳이 신생 호텔이었다고요?

[기자]
네, 지난해 9월 문을 연 호텔이었습니다.

지하 5층, 지상 21층에 객실 수만 4백 개가 넘었습니다.

다행히 불이 났을 때는 7개 객실에만 손님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텔 직원들이 객실에 전화해 화재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으로 봐서 아시겠지만 검은 연기가 굉장히 많이 발생했습니다.

호텔 전기시설 관리 직원 1명이 숨졌고, 19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40여 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거나 소방대 도움으로 구조됐습니다.


사상자가 상당히 많은데요.

화재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현장감식이 시작됐지요?

[기자]
네,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은 되고 있는데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오전에 현장감식이 시작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전, 가스안전공사 직원 등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현장에서 불을 끄다 사망한 호텔 직원 김 모 씨의 행적도 살펴봅니다.

숨진 김 씨는 화재 사실을 처음 신고한 뒤 현장에서 불을 끄려다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어떤 작업이 이뤄졌는지도 감식 과정에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30여 명으로 수사전담팀을 꾸려서 화재 원인과 함께 호텔의 법령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화재 당시 호텔에서 대피 방송이나 화재 경보가 없었다는 않았다는 증언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구조된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뭐라고 얘기하던가요?

[기자]
네, 현장에서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던 부상자들을 직접 만났는데요.

공통적인 증언은 화재 대피 방송이 없었다는 거였습니다.

특히 호텔 건물 2층에 식당이 있었는데, 이분들은 검은 연기가 환풍기로 막 쏟아져 들어오는 걸 보고 놀라 대피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화재 경보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구조된 부상자들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화재 부상자 : 비상벨도 안 울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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